카스테라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만들었어요.
카스테라 중의 갑이라고 생각하는 모카카스테라 만들려고 커피가루 듬뿍 넣어서 반죽 만들고,
빨리 익으라고 틀 대신 머핀컵에 담아 후다닥 구웠답니다..^^
재료
(은박머핀컵 12개 분량)
달걀 5개, 설탕 80g, 소금 1/2t, 우유 30g, 꿀 1T, 오일 1T, 청주 1T,
박력분 100g, 커피가루 5g
*머핀컵에 유산지를 깔아 준비해요.
*박력분과 커피가루는 섞어 2번 정도 체쳐서 준비해요.
*달걀은 사용하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차가운 상태의 흰지는 어느정도 거품을 내준 후
준비한 설탕의 2/3를 두번에 나눠 넣어가면서 휘핑해 머랭을 만들어줍니다.
뿔이 부드럽게 휘는 정도의 머랭이 완성되면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냉장고에 잠시 넣어두고 노른자를 휘핑해줍니다.
(겨울엔 그나마 괜찮은데 요즘같이 더울 땐 꼭 냉장보관!!)
노른자는 소금을 넣고 어느정도 거품을 내준 후
남은 설탕을 두번에 나눠 넣어주면서 휘핑을 해줍니다.
보통 별립법으로 카스테라를 만들 때는
머랭 만들때처럼 노른자도 아이보리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휘핑을 해주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봤어요.
사진처럼 설탕이 녹을 정도까지만 휘핑을 해준 다음,
우유, 꿀, 오일, 청주를 넣고 고루 섞어요.
커피가루를 섞어둔 박력분을 다시 한번 체체 넣고
가루류가 완전히 섞일 때까지 거품기를 사용해 약하게 휘핑을 했어요.
그랬더니 커피향이 진하게 나면서 뭉친 밀가루없이 잘 섞이더라구요~
그런 다음, 냉장고에 넣어 둔 머랭을 꺼내
3번에 나눠 넣어가면서 거품이 꺼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고루 섞어요.
머랭까지 다 섞은 반죽 완성~!!
충분히 휘핑하지 않은 노른자에 가루류까지 거품기로 섞어줬는데도
머랭을 마지막에 섞어줘서 그런지 거품이 살아있죠?
오븐을 예열시켜 두고,
완성된 반죽을 유산지 깐 머핀컵에 적당량씩 부어줍니다.
그리고 170도 오븐에서 30분간 구워주면,
요렇게 모카컵카스테라가 완성된답니다..^^
윗면에 아몬드슬라이스를 얹어줄까 하다가 그냥 깔끔하게 구우려고 말았는데
색도 적당하고 토핑없어도 먹음직스럽게 잘 나왔죠?
윗면 한쪽이 살짝 터진 아이들도 있었는데
반듯한 아이들도 예쁘지만 요렇게 터진 아이들이 왠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먹고 싶어서 급하게 구운만큼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뜨거움을 참고 유산지를 벗깁니다..ㅎㅎ
반을 갈라 포근포근한 카스테라의 속살 대공개~!!!
뽀송뽀송~~ 포근포근~~
속살까지 너무 잘 익은 카스테라, 얼른 흰우유에 콕! 찍어서 먹고싶은 비주얼이죠?
원래 카스테라는 만들어서 한 김 식힌 후
비닐로 밀봉해 두었다가 하루 지난 후 먹어야 더 촉촉하고 맛있는데
누누히 말했듯이 전 먹고싶어서 구운거라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같이 먹었어요..^^
카스테라를 한쪽을 우유에 살짝 담갔다가 먹으면..!!
입 안 가득 진한 커피향이 번지면서 스르르르르 녹는 카스테라~
카스테라 특유의 포근함과 보송함은 물론, 찰진 쫄깃함까지 느껴지는 카스테라에요.
아마도 반죽할 때 가루류를 넣고 휘핑을 해줘서
박력분에 글루텐이 생기면서 강력분같은 식감이 만들어졌나봐요..^^
조금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본 모카컵카스테라, 대성공~!!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느낀 진리, 카스테라의 갑 중의 갑은 모카카스테라!!
한 여름이어도 베이킹은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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